중고거래 사기 금액 토스안심보상제로 돌려받다

저는 캠핑의자가 여러 개 있습니다. 작은 거부터 큰 거 까지 백패킹을 다니는 요즘은 더 무게를 줄이고 싶어서, 저중량 제품에 꽂혀 있었고, 굳이 없어도 되지만 , 헬리녹스에 체어제로를 언젠가 사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.

초캠장터(네이버 카페로 유명한 캠핑용품 중고거래 카페)에서 때마침 좋은 가격에 체어제로를 파는 사람이 있어서, 끌린 듯 입금을 했는데, 바로 잠수를 타고 , 이 넘은 이미 여러 건을 해먹은 너무 같았고, 내가 사기당한 시점에도 아이디별명을 변경해 가며 계속 사기를 치고 있었어요.

돈 8만 원은 못 받더라도 다른 피해자가 생기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유튜브, 검색등해서 신고하는 방법을 찾던 중 토스에 안심보상제라는 게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.

보상 대상이 누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, 토스를 입금을 한 저는 대상이 되는 건 확실했어요.
근데 당연히 그냥은 해주지 않을 것이고 ,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여러 가지 서류들을 제출해야 했었어요. 동네 주민센터(본인서명사실확인서) 가서 (사건사고사실확인원)서류도 띠고 경찰서도 2번이나 방문을 해서 서류 작성을 했었어요.

사건사고사실원은 토스입장에서 구체적인 내용이 다 담겨지고 경찰관님께 기재요청을 하셔야 해요

 
사건사고 사실원은 1)구매플랫폼 2)구매상품명 3)송금일시 4)피해금액 5)상대방 이름 , 은행명, 계좌 
를 다 기재되게끔 경찰관님한테 요청하시면되세요. (그게 없으면 토스에서 다시 띠어오라고 합니다. )

이건 순전히 돈 8만 원을 받아내겠다는 신념으로 한건 아니에요. 잘 확인하지 않은 내 잘못이라고 생각하고, 액땜이라고 치고 다음부터는 좀 더 신중하자라는 맘을 먹었고 , 다른 피해자를 막자 하는 맘으로 시작했었고, 2주쯤 지난 오늘, 토스에서 문자가 왔어요.

보상 입금이 되었다고. (이건 토스에서 사기를 당한 사람들에게 해주는 거지 실제 범인을 잡았다거나 경찰과 연락이 되어있거나 그런 거 같지는 않았어요. )
토스 진짜 대단하네요. 안 좋아할 수가 없는 서비스네요.